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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와 역사의 숨결이 살아 있는 서울 종로구 도심 속 '미술관 성지'로 불리며

     

    많은 예술 애호가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늘 발길이 닿기 쉬웠던 곳은 아니죠.

     

    경복궁 근처는 복잡한 대중교통 노선 때문에 여러 번 환승해야 했고,

     

    부암동이나 평창동에 있는 미술관들은 정류장에서부터 한참을 걸어

     

    올라가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환기미술관이나 구립박노수미술관주차 공간이 좁아

     

    방문객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간곡히 권장할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종로구가 나섰습니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예술 감상의 여정을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줄

     

    '종로 아트버스'가 탄생한 배경입니다.

     

    종로구는 “국제 아트페어 프리즈·키아프 등 굵직한 미술 행사가 열리는 시즌에

     

    맞춰 종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주요 미술관과 문화 명소를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본문 끝까지 읽어보시고 올 가을 종로 미술관 투어를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종로 아트 투어 버스 네이버 예약 바로가기
    종로 아트 투어 버스 네이버 예약 바로가기

     

     

     

    종로 아트 버스 자율형 예매 바로가기
    종로 아트 버스 자율형 예매 바로가기

     

     

     

    종로 아트 투어 동행형 네이버 예약 바로가기
    종로 아트 투어 동행형 네이버 예약 바로가기

     

     

     

     

     

     

     

    아트버스, 왜 생겼을까?

     

     

    종로 아트버스는 단순히 이동 편의를 위한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이는 종로구가 '미술관 1번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문화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중요한 시도입니다.

     

    특히 국제적인 아트페어 '프리즈(Frieze)''키아프(Kiaf)' 같은

     

    큰 행사가 열리는 시기에 맞춰 운행을 시작한 것에서도 그 목적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대규모 행사는 많은 국내외 관람객들을 서울로 불러 모으지만,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주요 전시장 인근에만 머무르기 쉽습니다.

     

    종로 아트버스는 바로 이 지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광화문에서 출발해 부암동, 평창동, 서촌 등 종로 곳곳에 흩어진

     

    미술관들을 순환형 노선으로 연결하여, 아트페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종로의 예술 생태계 전체를 경험하도록 유도합니다.

     

    아트버스는 종로의 예술 명소들이 '미술관 성지'라는 이름에 걸맞게

     

    하나의 유기적인 '예술 마을'을 이루도록 돕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어줍니다.

     

     

     

     

     

     

     

     

     

    아트버스 종류 및 요금

     

     

    종로 아트버스는 여행자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자율형 아트버스는 자유로운 발걸음을 위한 '아트 셔틀'입니다.

     

    정해진 노선을 따라 운행하며, 방문객들은 하루 7,000원의 일일권으로

     

    원하는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는

     

    '홉 온, 홉 오프(Hop-on, Hop-off)'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하루 네 차례 운행되며, 탑승 시 가이드북이 제공됩니다.

     

     

     

     

     

     

    📌 동행형 아트투어는 깊이 있는 예술 경험을 원하는 분들을 위한 '아트 투어'입니다.

     

    전문 아트 가이드가 함께 탑승해 미술관에 내려 상세한 설명을 더하는

     

    투어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약 3시간 정도 소요 예상됩니다.

     

    월 2회 운행되며, 요금은 1인당 20,000원입니다.

     

    이 요금에는 여러 미술관의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어 매우 합리적입니다.

     

     

     

     

     

     

     

     

     

     

     

     

     

     

    운행 정보 및 노선

     

     

    아트버스는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탑승을 원하시는 경우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미리 확인하고, 네이버에서 예약을 진행하셔야 합니다.

     

    주요 운행 정보는 아래 표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아트 버스 노선 및 시간표

     

     

     

    아트 투어 (투어 코스 약 3시간)

     

     

     

     

     

    놓칠 수 없는 혜택, 입장료 할인 팁

     

     

    동행형 아트투어의 가장 큰 장점은 상당한 금액의 입장료가

     

    요금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아트버스를 이용하면 구립박노수미술관, 가나아트센터, 토탈미술관에

     

    무료입장할 수 있습니다.

     

    각 미술관의 성인 기준 입장료를 합산하면 개별 방문 시 최소 11,000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아트 투어 요금 20,000원만 내면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으니,

     

    실제로는 9,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편안한 교통편

     

    전문 가이드의 해설까지 얻는 셈이죠.

     

    덕분에 이동에 대한 걱정 없이 오직 예술 작품 감상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미술관 입장료는 전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트버스가 열어주는 종로 미술관 순례길

     

     

    아트버스개별적으로 방문하기 까다로웠던 미술관들을 하나의 동선으로 엮어주며,

     

    종로의 예술 명소들을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자율형 아트버스를 타고 광화문역에서 시작해 윤동주문학관에 들러

     

    시인의 감성을 느껴본 뒤, 환기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에서 우리나라 미술의 역사를 엿볼 수도 있습니다.

     

     

    종로 아트버스는 단순한 버스 노선을 새로 만든 것을 넘어,

     

    고질적인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문화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려는

     

    종로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이 버스를 타고 걷고, 헤매는 고단한 여정이 아니라, 창밖 풍경과 함께

     

    예술을 음미하는 풍요로운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